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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일전 7-5 승리

송미희 기자
2026-02-16 07:4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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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한일전 7-5 승리 (출처: JTBC News 영상 캡쳐)


한국 여자 컬링 대표팀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다섯 번째 경기에서 일본을 격파하며 4강 진입을 위한 전진을 다시 시작했다.

스킵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드 김수지, 리드 설예은, 핍스 설예지로 구성된 여자 컬링 대표팀 경기도청은 15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담페초의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대회 라운드로빈 5차전에서 7대5로 이겼다.

이번 대회 컬링 여자부에서는 10개 팀이 한 차례씩 맞붙는 라운드로빈을 치러 상위 4개 팀이 준결승에 올라 토너먼트로 메달 색깔을 가린다.

경기 초반 흐름은 한국 쪽으로 빠르게 기울었다. 일본이 후공을 잡은 2엔드와 3엔드에서 마지막 스톤 처리 과정에서 실수가 나오자 한국은 이를 놓치지 않고 연속 스틸에 성공했다. 두 엔드 연속 한 점씩을 빼앗으며 2-0 리드를 만들었고, 초반 주도권을 확실히 확보했다.

4엔드에서 일본에 2-2 동점을 허용하며 흔들렸고, 5엔드와 6엔드에선 한 점씩을 주고받으며 접전이 이어지다가 7·8엔드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승부처로 판단한 7엔드를 과감하게 블랭크 엔드로 만들었다. 일부러 점수를 내지 않고 다음 엔드 후공을 유지하는 전략적 선택이었다. 이 결정은 곧바로 효과를 냈다.

8엔드에서 후공을 쥔 한국은 서드 김민지의 활약이 빛났다. 두 차례 연속 더블 테이크 아웃을 성공시키며 하우스 정리를 완벽하게 해냈고, 이를 발판으로 한 번에 3점을 쓸어 담았다. 스코어는 순식간에 6-3으로 벌어졌고, 흐름은 완전히 한국 쪽으로 넘어왔다.

일본은 9엔드에서 두 점을 만회하며 끝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다. 점수 차가 한 점으로 좁혀지면서 긴장감이 다시 높아졌다. 그러나 마지막 10엔드에서 한국 스킵 김은지가 침착하게 마지막 투구를 성공시키며 한 점을 추가했고,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한편 여자 컬링 대표팀은 한국 시간 17일 오전 3시 5분 중국과 라운드로빈 6차전을 치른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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